제습기 2개 제품, 에너지소비효율등급 표시 달라

제습기 ‘1등급’표시, 실제로 ‘2등급’

소비자를 위한 신문 | 입력 : 2018/06/21 [17:49]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제습기가 제품별 제습효율 차이 최대 76%까지 차이 크게 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금융소비자연맹(회장 조연행, 이하 ‘금소연’) 소비라이프연구소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상품비교정보 생산 사업으로서 제습기 제품에 대한 성능 시험을 실시했다. 이에 시중에서 제습기 제품으로 판매되고 있는 8개사 12개 제품을 대상으로 전기안전성, 에너지효율, 소음 및 적용면적 등 성능 시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제습기는 여름 장마철에만 습기제거용으로 사용하던 제품이었으나, 최근에는 공기청정 겸용 제품이 출시되고 결로나 곰팡이 억제 및 의류 건조 기능을 강조하면서 특정계절뿐만 아니라 4계절 사용을 강조하고 있다.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의 경우 반드시 지켜야 하는 사항으로, 제품에 표시된 등급과 시험 결과는 일치되어야 하는데도 시험결과 2개 제품에서 표시된 소비효율등급은 ‘1등급’이지만, 시험결과 위닉스 DGO-162S0, 프렉코 PDH-155D 등은 ‘2등급’으로 나타났다.


위닉스 제품(모델명: DGO-162S0)은 2017년부터 생산된 제품으로 한국에너지공단에 소비효율등급 등록 당시 1등급 제품으로 제품의 라벨에 1등급으로 표시하였으나, 실제 시험결과는 2등급으로 나타남. 한편, 프렉코 제품(모델명: PDH-155D)의 경우 효율기준이 변경됨에 따라 2등급으로 표시해야 하는 제품이며 시험결과도 2등급으로 나옴. 회사의 착오로 효율기준변경 이전의 1등급 라벨을 잘못 부착하여 판매된 제품으로 확인됐다.


제습능력(1일당 제습량, L)은 13.5L에서 18.2L로 나타났으며, 이는 표시된 제습능력(14.5~17.0)의 허용오차(표시값의 90%이상) 이내이며, 제습효율(L/kWh)은 모든 제품이 허용오차(표시값의 90%이상) 범위 이내로 측정값이 나왔으나, 제품에 따라 1.75L/kWh에서 3.08L/kWh까지 제품 간 최대 76%까지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제습기 사용에 따른 전력소비량, 즉, 월간 소비전력량(1달에 171시간 사용을 기준으로 함)은 최저 36.8kWh에서 최대 57.3kWh로, 제품에 따라 최대 57%까지 차이가 나타났다.


제습기의 전기안전성은 12개 제품 모두 KS기준에 적합했으며, 제습기 소음은 제품에 따라 최저 37.2dB에서 최고 44.3dB까지 소음값에 차이가 났고, 제습 적용면적은 58.05㎡(17.6평)에서 최대 78.54㎡(23.8평)이다.


제습기 구입 시 소비자 주의 사항으로 제습기 제품의 경우, 2016년 10월 1일부터 에너지소비효율기준이 강화되었으며, 이로 인해 2016년 10월 1일 이후 제품에는 강화된 기준을 적용하여 소비효율등급라벨이 부여되고 있다.


그러나 시중에는 기준 강화 이전 생산 제품이 판매되고 있고,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함. 즉, 1등급 제품이라 하더라도 생산시기가 2016년 10월 1일 이전인 경우 최근(2016년 10월 이후) 생산된 2,3,4등급 제품보다 실제적으로 에너지효율이 낮은 제품일 수 있으므로, 반드시 생산연도를 확인하고, 아울러 제습효율이 높은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강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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