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87%, 코로나19로 교육격차 커져…사교육비 증가

Hyun | 입력 : 2021/02/25 [15:47]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가 실시한 국민생각함 설문조사에서 학부모 대다수가 코로나19 이후 학생들의 교육격차가 심해졌고 절반 이상은 사교육비 지출이 증가했다고 답했다.

 

권익위는 1월29일부터 2월14일까지 국민생각함을 통해 ‘코로나19 교육격차 해소방안’에 대한 국민의견을 조사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학부모의 57.6%가 온라인 학교 수업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87.2%는 학생들의 교육격차가 심해졌다고 응답했다. 초등학년별 답변을 보면 저학년 학부모 85.4%, 고학년 학부모 88.3%로 답했고, 중·고등 학부모가 89.1%로 응답해 자녀가 고학년일수록 교육격차를 더 크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 학부모 소득수준 대비 사교육비 증가 (출처:국민권익위원회)


또 코로나19 이전보다 사교육비 지출이 증가했다고 응답한 학부모는 57.9%에 달했다. 이는 교육격차에 대한 불안감이 사교육비 지출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교육격차 해소방안으로 학부모 응답자 37.5%는 ‘양질의 온라인 교육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다음으로 ‘성취도 진단평가를 통해 기초학력 부족 학생지원’(25.9%)을 꼽았다.

  

올해 1학기 △온라인 수업이 진행될 경우 교사-학생 간 쌍방향 소통환경 구축과 다양한 콘텐츠 제공 노력 △등교 수업 시에는 신속히 학업 성취도 진단평가를 실시해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 확인 및 지원이 시급해 보인다.

 

국민권익위 양종삼 권익개선정책국장은 “코로나19로 교육격차가 심해지고 있다는 국민의 우려와 요구사항이 무엇인지 확인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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