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 가구 월평균소득 731만 원이면 통합 공공임대주택 입주 가능

분양전환 자격 관련 관리비 고지서 등으로 거주 사실 입증 가능

소비자를 위한 신문 | 입력 : 2021/01/20 [22:41]

국토교통부(장관 변창흠)는 △통합 공공임대주택 입주자격 등 마련, △공공택지 공급제도 개선, △분양전환 관련 구체적 행정절차 마련 등을 위한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령」, 같은 법 시행규칙, 「공공주택 입주자 보유 자산 관련 업무처리기준」 개정안을 1월 20일(수)부터 40일간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작년 11월 발표한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방안” 중 “질 좋은 평생 주택”과 “공공택지 공급제도 개선방안”의 후속 조치 및 공공임대주택의 분양전환 관련 임대사업자와 임차인 간 분쟁을 해소하기 위해 작년 12월 22일 개정된 「공공주택 특별법」의 세부사항을 정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질 좋은 평생 주택”의 후속 조치로 통합 공공임대주택의 입주자격 및 공급기준이 신설된다.

 

(입주자격) 통합 공공임대주택은 세대의 월평균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이고, 총자산이 소득 3분위(5분위 기준) 순 자산 평균값(’20년, 2.88억 원) 이하인 무주택 가구 구성원이면 입주가 가능하다.

 

1~2인 가구의 경우에는 소득 기준을 완화하여 1인 가구는 20%P, 2인 가구는 10%P를 상향하여 적용하고, 맞벌이 부부의 경우에는 월평균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인 가구면 입주가 가능하다.

 

자산 기준 중 자동차 가액의 경우 현행 공공임대주택은 “2천 5백만 원×운송장비 소비자물가지수”를 적용하였으나, 기준 금액을 2천 5백만 원에서 3천 5백만 원으로 현실화했으며, 이는 기존 공공임대주택과 공공분양주택에도 같이 적용된다.

 

저소득층의 입주기회를 충분히 보장하기 위해 공급물량의 60%는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에 우선 공급한다.

 

우선 공급의 대상은 기존 영구임대주택과 국민임대주택의 우선 공급 대상이 모두 포함되며, 주거 지원 강화 필요성이 높은 비주택 거주자와 보호 종료 아동이 우선 공급 대상으로 신설됐다.

 

우선 공급의 경우 배점을 통해 점수가 높은 순서로 입주자를 선정하는 가점제로 운영되며, 저소득층이 우선 입주할 수 있도록 소득이 낮을수록 높은 점수를 부여한다.

 

우선 공급에서 탈락한 신청자는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일반공급으로 전환되며, 일반공급의 경우 추첨으로 입주자를 선정한다.

 

최저 주거기준에 미달하는 등의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가구원 수에 따라 입주 가능한 면적을 정하여 공급하고, 더욱 넓은 주택에 입주를 희망할 때는 일정 수준의 임대료 할증을 통해 1인 많은 세대원 수의 면적 기준까지 입주할 수 있다.

 

현행 행복주택의 경우 청년의 자격요건이 19~39세이거나 사회초년생(업무종사 기간 총 5년 이내)이거나 퇴직 후 1년이 지나지 않은 사람 등으로 복잡하고, 대학생 자격요건도 별도로 두고 있으나, 통합 공공임대주택에서는 청년·대학생을 청년으로 통합하고 자격요건을 나이로 일원화하면서 생일이 지나지 않은 대학교 1학년생 등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한 나이를 확대하여 청년의 입주자격을 18~39세로 정했다.

 

또한, 공공임대주택은 원칙적으로 무주택 가구 구성원이 신청할 수 있지만, 청년 및 “혼인 중이 아닌 경우로서 단독가구주로 입주하고자 하는 사람”의 경우에는 공급신청자 본인만 무주택이면 입주 신청이 가능하도록 했다.

 

공적 자산인 공공택지를 공급받은 건설사가 주택품질 제고, 주거복지 향상 등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공공택지 공급제도를 ‘추첨 원칙’에서 벗어나 평가 방식을 강화하도록 개선하는 등 공공택지 공급 및 공공주택 사업 관련 절차가 개선된다.

 

공공주택사업으로 조성된 토지를 공급할 때 추첨뿐만 아니라 ‘추첨’, ‘경쟁입찰’, ‘수의계약’의 방식으로 함을 명시하여 ‘추첨 원칙’에서 탈피하고, 이 중 ‘수의계약’ 방식은 평가를 강화하여 △특별설계 공모 평가 시 입주자 주거 및 지역 편의 방안을 포함하고, △공공임대주택 매입을 조건으로 민간공동주택 일부를 임대주택으로 건설하거나 △공모를 전제로 선정된 사업자에게 수의계약의 방법으로 토지를 공급할 수 있도록 했다.

 

시행령이 개정되면 견실한 업체 위주의 공공택지 공급은 물론, 주택품질·주거서비스 향상과 양질의 공공임대주택 공급이 가능하고, 공동주택용지뿐만 아니라 자족 용지(상업·업무용지 등)에 대한 공모도 운영하여 더욱 많은 국민이 참여하여 개발이익을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공공주택지구 내 기존 건축물의 존치 결정 시 존치시설부담금의 이의신청 절차가 없어 소유자의 이의신청을 가능케 하는 절차를 마련하는 한편, 투명한 징수를 위해 부담금의 납부명세도 공개하도록 근거 규정을 마련했다.

 

공공주택지구 내에서는 공공임대주택을 35% 이상, 공공분양주택은 25% 이하로 건설하도록 하고 있으나, 면적이 30만㎡ 미만인 소규모 공공주택지구는 해당 지역 주택 수요 및 여건 등을 고려하여 주택유형별 비율을 지구계획승인권자와 협의하여 별도로 정할 수 있도록 한다.

 

국·공유 재산을 활용한 공공주택 복합개발 등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국·공유 재산 사용료율을 재산총액의 0.5%까지 완화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와 별도로 공공주택 사업 추진 시 국유재산 특례(수의계약, 장기사용허가, 사용료 감면) 적용 대상을 국토부·기재부 소관 국유재산에서 모든 국유재산으로 확대하기 위한 「공공주택 특별법」 개정안도 국회에 상정되어 있다. (장경태 의원 대표 발의, ’20.10)

 

작년 12월 22일, 공공임대주택의 분양전환 관련 임대사업자와 임차인 간 분쟁을 해소하기 위해 개정된 「공공주택 특별법」의 세부 규정이 마련된다.

 

공공주택사업자가 우선 분양전환 이후 잔여 주택을 제삼자에게 매각해도 법 제50조의3 제2항에 따라 통보한 분양전환 가격 이하의 가격으로 매각하도록 하고, 이를 위반한 경우 “위반행위로 얻은 이익”의 2배에 상당하는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법이 개정됨에 따라, “위반행위로 얻은 이익”을 실제 임대주택 매각가격에서 분양전환가격을 공제한 가격으로 명확히 규정하였다.

 

공공주택사업자가 분양전환 공공임대주택을 타 공공주택사업자에게 매각하려는 경우 임대주택 소재지의 시장·군수·구청장에게 신고하도록 법이 개정됨에 따라, 신고를 받은 시장·군수·구청장은 공공주택사업자의 주소지를 담당하는 시장·군수·구청장에게 그 사실을 즉시 통지하도록 시행규칙에 규정했다.

 

분양전환 자격 관련, 임차인이 해당 임대주택에 지속 거주했는지를 확인하기 위하여 국토교통부령으로 정하는 서류를 공공주택사업자에게 제출하도록 개정됨에 따라, 거주 사실 확인을 위해 임차인이 주민등록표 등본을 제출하도록 하고, 주민등록표 등본만으로 확인이 어려운 경우 임차인이 관리비 고지서, 각종 요금 납부확인서 등을 추가로 제출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임차인의 거주 사실에 대한 입증을 쉽게 했다.

 

국토교통부 김정희 주거복지정책관은 “관련 법령을 개정하는 것뿐만 아니라 질 좋은 평생 주택의 과제들을 차질 없이 이행하여 공공임대주택을 살기 좋은 임대주택으로 개선하고, 공공택지도 실제 공급과정이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공공택지를 사업시행자에게 공급하고 공공주택을 국민에게 공급하는 전 과정에서 공공성을 확보하면서 만족도 높은 공공주택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개정안은 우편·팩스 또는 누리집을 통해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강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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