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연금 만 60세→만 55세 하향 조정

4월 1일부터 가입 가능 연령 5년 빨라져

소비자를 위한 신문 | 입력 : 2020/03/30 [16:56]

4월 1일부터 만 55세 이상이면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 사장 이정환)는 주택연금 가입연령을 만 60세 이상에서 만 55세 이상으로 낮춘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노후대비 ‘자산형성 지원을 위한 사적연금 활성화 방안(경제활력대책회의, ’19.11.13일)’의 후속 조치로, 주택연금 가입연령을 정하고 있는 공사법 시행령이 개정(3.24)됨에 따른 것이다.

 

이는 지난해 11월 13일 금융위 등 관계부처 합동의 제26차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발표한 ‘인구구조 변화의 영향과 대응방향’ 중 주택연금 가입대상 확대 관련이다.

 

이에 따라 본인 또는 배우자 중 1명이 만 55세에 도달해 주택연금에 가입할 경우 시가 5억 원 주택은 월 77만 원을 평생 동안 받게 된다. 월지급금은 부부가 평생동안 지급받기 때문에 현재처럼 부부 중 나이가 적은 사람을 기준으로 한다.

 

또한, 주택담보대출이 있는 중장년층은 주택연금 일시인출금을 활용, 기존 대출을 상환해 원리금 상환부담을 줄일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시가 5억 원 주택을 보유한 만 55세의 경우 최대 1억3,500만 원(연금지급한도의 90%)을 일시에 인출해 대출금을 상환하고 남은 금액을 연금으로 받을 수 있다.

 

만약, 주택가격이 1억5,000만 원 미만이고 부부 중 한명이 기초연급수급자(만65세 이상)인 경우에는 일반 주택연금 대비 월지급금을 최대 20% 더 받을 수 있는 우대형 주택연금을 이용할 수 있다.

 

공사 관계자는 “조기 은퇴 후 공적연금을 받기 전까지 소득이 부족한 중장년층도 주택연금을 이용해 매달 일정 금액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면서 “공사는 앞으로도 주택연금이 실질적인 노후 보장방안이 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제도를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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