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교육 환경조성 녹색 제품 구매 활성화 논의

녹색위, 다양한 의견 수렴해 서울시·교육청 전달

소비자를 위한 신문 | 입력 : 2019/10/14 [17:35]

서울시가 건강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유해물질 없는 안전한 학교 만들기’ 방안을 모색하는 시민토론회를 개최한다. 서울시 대표 민관거버넌스 기구인 녹색서울시민위원회와 서울시의 공동 주최로 진행되는 이번 토론회는 전문가와 환경단체, 시민들이 참여하며 16일(수) 15시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개최된다,


녹색서울시민위원회(환경보건분과)는 ‘유해물질 없는 건강한 학교 만들기’를 주제로 2017년부터 해마다 연속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다.


서울시는 학생들이 일과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학교의 교육 환경과 학생들이 사용하는 교구 등 학생들의 유해물질 노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어 이번 토론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토론회는 이안소영 여성 환경연대 사무처장 사회로 전문가, 시민단체 활동가의 기조발표와 임상혁 녹색병원 병원장 주재로 교사, 학부모, 전문가 등의 지정토론으로 진행된다.


기조발표에는 최인자 노동환경 건강연구소 분석팀장이 「교육 환경 실내 먼지를 통한 환경호르몬 조사결과」에 대해 발표하고, 이어서 박수미 발암물질 없는 사회 만들기 국민 행동 사무국장이「어린이 안전 환경을 위한 지자체와 교육청의 역할 제언」을 발표한다.



발제에 이어 참여자의 지정토론에는 현장교사, 학부모, 전문가, 시민단체, 서울시교육청에서 주제발표 및 토론을 이어간다.


토론회에서 최인자 노동환경 건강연구소 분석팀장은 ‘어린이 제품 안전 특별법’에 따른 안전기준을 초과한 제품이 여전히 학교에서 사용되고 있고, 특히 교실, 도서관 내 각종 시설에 대한 안전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 초등학교 교육 환경 중 유해물질 조사’를 통해 초등학교 교실과 도서관을 대상으로 납, 카드뮴, PVC(Polyvinyl chloride, 열가소성 플라스틱의 하나인 폴리염화비닐) 여부를 확인하고, 먼지 시료를 채취하여 납, 카드뮴 그리고 프탈레이트를 분석한 내용을 발표한다.


박수미 발암물질 없는 사회 만들기 국민 행동 사무국장은 어린이시설 사용 제품 관리의 문제점을 언급하고, 학습교구 구매 시 녹색 제품 구매와 연계해 구매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교육청의 역할에 대해 제언한다.


녹색서울시민위원회는 이번 시민토론회를 통해 교사, 학부모, 전문가, 시민, 환경단체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서울시 관련 부서 및 서울시교육청에 전달하여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임상혁 녹색병원 원장은 “어린이집이나 학교에서 유해 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한 교구 구매가 가능하도록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이 함께 ‘친환경 학습교구 지원센터(가칭)’ 등의 설립을 통해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 어린이에게 플라스틱 없는 안전한 환경을 조성해 줘야 한다”며 “시민의 건강과 우리의 미래를 지키기 위한 관계 당국의 선도적인 행보를 기대해 본다”라고 밝혔다.


이상훈 서울특별시 환경정책과장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주요 활동공간인 학교를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한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마련했다”라며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제도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정부에 건의하고 시가 시행할 수 있는 내용에 대해서는 시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최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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