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 경력 섬유장인 ㈜영도벨벳 류병선 대표 금탑산업훈장 수상

제23회 여성 경제인의 날을 맞아 류병선 대표 등 72명 훈·포장 등 수상

소비자를 위한 신문 | 입력 : 2019/07/10 [18:07]

60년에 걸쳐 벨벳(고급 섬유 소재 일종) 단일품목을 생산해 온 기술력으로 세계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영도벨벳 류병선(사진) 대표(80세)가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등 산업 분야 곳곳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여성 기업인 등 72명에게 훈·포장과 표창이 수여됐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와 한국여성경제인협회(회장 정윤숙)는 7월 10일(수)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제23회 여성 경제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일자리 창출과 국가 경제발전에 공로가 큰 여성 경제인 등을 포상·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영도벨벳의 류병선 대표는 1960년 남편과 함께 영도 섬유공업사를 설립한 이후, 일본·미국 등에서 수입하던 벨벳을 국산화한 데 이어 세계시장으로 진출해 현재 벨벳 시장 세계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매출액 대비 수출 비중 75%)


또, 2000년부터는 LCD러빙포로 디스플레이 시장을 개척하며, 섬유 소재 기업에서 IT 소재 기업으로 도약을 꾀하고 있다. 아울러, 자체 설립한 장학재단을 통해 약 1,000여 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사회공헌에도 남다른 관심과 활동을 보인다.


산업포장을 수상한 ㈜3A의 이용숙 대표는 1999년 직접 회사를 창업하여 여성으로는 흔치 않은 알루미늄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알루미늄 극세선 가공기술과 열처리기술을 확보하고 자동차와 2차전지 부품에 사용되는 알루미늄 제품을 국산화하는 등 수입대체는 물론 올해부터는 미국·일본 등에 수출도 준비하고 있다.


㈜비앤에이서비스의 김정림 대표는 2003년부터 경비 및 미화 서비스 전문기업을 경영하면서, 지역 일자리 창출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18년 총 1,624명),


특히, 여성·고령자 등 고용 취약계층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고, 직원들의 근로 환경 개선(명예 근로감독 관제 도입, 인권상담센터 운영 등)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포장을 수상하게 됐다.


한편,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는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20년 뒤 여성 경제활동 참가율을 OECD 수준까지 올리고(59%→64%), 신규일자리 100만 개를 창출하는 등 여성이 우리 경제의 주축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여성들의 경제활동 참여와 여성 기업의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는 다짐’을 보여주는 여성 경제비전 2040 퍼포먼스도 펼쳤다.


중소벤처기업부 이준희 중소기업정책관은 “4차산업혁명 도래 등 경제환경이 급변할수록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풍부한 감성, 새로움과 변화를 추구하는 창의적 사고가 국가경쟁력의 중요한 요소”라면서, “여성 경제비전 2040에서 제시된 것처럼 여성이 경제성장과 국가발전의 핵심동력이 될 수 있도록 여성 기업 육성을 위한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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