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체 가구 3분의 1은 “1인 가구”

서울시, 전체 가구의 31% '1인 가구' 다양한 목소리 듣는다

소비자를 위한 신문 | 입력 : 2019/07/04 [17:09]

서울 전체 가구의 3분의 1은 1인 가구로, 통계청의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1990년 9.1%에 불과하던 1인 가구는 2017년 기준 31%에 달하며 급속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서울시는 이처럼 급증하고 있는 다양한 1인 가구의 목소리를 청취해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1인 가구 포럼’을 오는 10일(수) 오후 3시, 서울시 청년일자리센터 다목적홀(중구 을지로 3가)에서 개최한다.


정재훈 서울여대 사회복지학 교수가 진행하는 이 날 포럼에서는 청년 1인 가구, 비혼 1인 가구, 기러기아빠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


10년의 기러기아빠 경험이 있는 허용무 정화예술대학교 총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1인 가구의 삶 속에서 겪었던 일화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비혼 1인 가구 진 혜린 씨와 대안적 주거를 확산하고 있는 민달팽이 주택협동조합원의 청년 1인 가구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다.


이어, 이병도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 변미리 서울연구원 미래연구센터장 등이 참여하는 전문가 토론도 준비되어 있다.


아울러 서울시는 오는 10월 18~19일 이틀간 서울 종로구 관수동 인디스페이스에서 개최될 제1회 ‘2019 1인 가구 영화제’에 상영할 작품을 공모한다.


7월 31일까지 성별, 나이, 지역 등 다양한 1인 가구의 모습이 담긴 60분 이하 단편영화 및 저작권과 편집권을 제작자 또는 연출자가 가진 작품이 출품할 수 있다.



공모된 작품은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등 총 5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10.18~10.19일 양일간 진행되는 영화제 기간에 시상 및 상영할 계획이다.


1인 가구 포럼, 영화제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서울가족포털 패밀리서울(familyseoul.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1인 가구 사회적 관계망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인 가구 공간확보지원, 1인 가구 지역 맞춤형 사업,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제공하는 자기 돌봄 프로그램 등을 통해 1인 가구의 건강한 삶을 지원한다.


임대아파트/공공기관 등 일부 공간을 개조하여 1인 가구 커뮤니티 활동 및 소통공간을 조성·발굴 지원(현재 7개소 운영 중)하고 있다.


고시원 거주 등 취약한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악기 수업, 공방 교실, 협동조합 설립지원 등 지역 맞춤형 사업을 통해 1인 가구의 고립과 단절을 해소한다.(강동 등 9개 구 30개 사업 추진 중)


1인 가구의 생활 도움, 자기 돌봄, 심리상담 등 성별/나이별 프로그램을 통해 1인 가구의 자립적인 삶을 지원한다.(현재 11개 자치구에서 운영 중이며 올 하반기에는 25개 전 자치구 건강가정지원센터로 확대할 계획)


김복재 서울시 가족담당관은 “급속히 증가하는 1인 가구 삶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외로움, 관계단절 등으로 취약해지지 않도록 사회적 관계 형성 및 건강한 생활 지원을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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