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전시판매장 보다 훨씬 적은 서비스센터

수입자동차 지역서비스센터 충북15개, 경북12개, 전남12개 등

소비자를 위한 신문 | 입력 : 2019/06/07 [17:02]

수입산 자동차는 14년~18년 5년간 1,159,331대가 판매돼 매년 평균 231,866대가 판매돼 연평균 15% 이상의 급속한 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며, 그 가격차이도 국내산과 비교하여 별 차이가 없어 향후 그 증가율이 더 급속도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수입차량의 급격한 증가율에 따른 각종 결함과 사고발생으로 인한 서비스센터의 이용률 또한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나 제조사들의 소비자들에 대한 서비스는 증가율에 따르지 못하고 있다.


이에 <소비자주권시민회의>(약칭 소비자주권)는 소비자들이 차량을 구입하면서 서비스센터의 설치실태를 참고하여 자동차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이미 구입한 소비자들에게 서비스센터 설치 브랜드와 지역을 명확히 공개해 갑작스런 결함이나 사고발생 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등록된 24개 승용차브랜드의 서비스센터 설치 운영 실태를 조사·분석했다고 밝혔다.


소비자주권 조사에 따르면 수입차가 국내에서 260,705대가 판매됐으며, 매년 수입차의 증가율이 15% 이상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2018년 시장점유율을 살펴보면 벤츠 70,798대(27.15%), BMW 50,524대(19.68%), 도요타 16,774(6.43%), 렉서스13,340대 (5.12%), 아우디 12,450(4.78%)등으로 유럽산과 일본산 1~5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 밖에 랜드로버 11,772대 (4.52%), 미국산인 포드가 약진을 하여 11,586대(4.44%), MINI 9,191대(3.53%), 볼보 8,524대(3.27%) 혼다 7,956대(3.05%), 크라이슬러 7,590대(2.91%) 순으로 판매됐다.


국내에서 수입산 자동차를 판매하는 토요타를 비롯한 12개 제조사들은 소비자들의 생명 및 안전과 직결되는 결함과 고장 및 사고에 따른 적극적인 서비스보다는 판매에만 급급하여 서비스센터 수에 비해 33개의 전시판매장을 더 많이 설치·운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비스센터보다 가장 많은 전시판매장을 운영하는 있는 제조사로는 2018년 판매 3위인 토요타가 경기, 경남, 경북, 서울에서 서비스센터보다 5개가 많은 22개의 전시판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서비스보다는 판매가 우선임을 보여주고 있다.


그 뒤를 이어 국내 소비자의 인기 브랜드인 닛산(4개), 푸조(4개), 랜드로버(3개), 재규어(3개), 포드(3개), 링컨(3개), 서비스센터보다 3~4곳이 더 많은 판매 전시장을 운영하여 소비자들의 인기 브랜드에 대한 기대를 저버리고 자신들의 이익에만 치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2018년도 국내 수입차 판매율 3위인 도요타는 17개의 서비스센터를 운영 중이나 경남, 경북, 충남, 충북, 울산, 제주 6곳에 서비스센터를 설치하지 않고 있으며, 특히 경남북에 각각 1,2개 전시장(판매점)을 두고 있으면서도 서비스센터는 없다.


판매율 4위인 렉서스는 전국에 28개의 서비스 센터를 설치하고 있으나, 경북, 충북, 울산, 제주 4곳에 서비스센터를 두지 않고 있고, 경북에 전시장(판매장)을 1곳 두었으면서도 서비스센터는 두지 않았다.


7위인 랜드로버는 26개의 설치하고 있으나 울산, 충남, 충북 3곳에, 6위인 포드는 31개의 서비스센터를 운영 중이나 전남 1곳에 서비스센터를 설치하지 않고 있다.


국내에서 소비자들 사이에 인기 차종인 혼다는 경남·북, 울산, 충남·북, 전남·북 등 7곳, 포르쉐는 강원, 경남·북, 울산, 전남·북, 제주, 충남·북 등 9곳, MINI는 강원, 경북, 전남북, 충남·북 등 6곳, 인피니티는 경북, 울산, 인천, 전남, 충남·북 등 6곳에 서비스센터를 설치하지 않고 있다.


한국형레몬법상 신차 판매 시 교환·환불 중재규정을 수용하지 않은 브랜드들이 서비스센터 설치에도 미온적. 소비자들을 위한 서비스센터의 설치에 미온적인 20개 브랜드들 중 중재규정을 수락한 8개 브랜드를 제외한 나머지 12개 브랜드(벤츠, 포드, 아우디폭스바겐, 캐딜락, 크라이슬러, 푸조, 시트로앵, 페라리, 마세라티, 포르쉐 등)들은 교환·환불 중재규정도 거부하고 있으며, 다수의 교환 환불 중재규정을 거부하고 있는 브랜드들은 자동차의 결함에 따른 소비자들을 위한 서비스센터의 설치에서도 미온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4개 브랜드 수입차 제조사들은 전국 각 광역시, 도에 자동차를 판매하고 있으나 서비스센터를 설치 운영하지 않아 소비자들이 차량의 결함 및 고장 등으로 인하여 수리를 해야 하는 경우 타 시,도로 먼 거리를 이동해서 수리를 해야 하는 이유로 수리기간이 지연되고 수리비가 증가하여 경제적인 손실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충북은 24개 제조사 중 볼보, 도요타, 포르쉐, 마세라티, MINI, 렉서스, 랜드로버, 지프, 재규어, 인피니티, 혼다, 피아트, 시트로앵, 크라이슬러, 캐딜락 등 15개(62.5%) 제조사가 서비스센터를 설치하지 않고 있다.


충남에도 도요타, 포르쉐, 닛산, 마세라티, MINI, 랜드로버, 재규어, 인피니티, 혼다, 피아트, 시트로앵 등 11개사(45.83%)가 설치하지 않아 소비자들이 먼 거리를 이동하여 차량을 수리해야 하는 실정이다.


전남은 볼보, 포르쉐, 닛산, 벤츠, 마세라티, MINI, 지프, 인피니티, 피아트, 시트로앵, 크라이슬러, 도요타 등 12개사가, 전북에는 폭스바겐, 포르쉐, 마세라티, MINI, 피아트 등 5개 제조사가 각각 서비스센터를 설치하지 않은 상태이다.


특히 전남의 경우 판매율 10위권 이내 수입사들이 서비스센터조차 설치하지 않은 상태에서 판매하여 이익을 보면서도 소비자들에 대한 서비스는 나 몰라라 하고 있다.


경북은 도요타, 포르쉐, 푸조, 닛산, 마세라티, MINI, 렉서스, 인피니티, 혼다, 피아트, 시트로앵, 렉서스 등 12개사가, 경남은 도요타, 포르쉐, 마세라티, 혼다, 시트로앵 등 5개사가 각각 서비스센터를 설치 운영하지 않은 채 자동차를 판매하고 있다.


수입산 자동차 제조사들 중 벤틀리는 제주에, 렉서스, 닛산이 각각 경북에, 푸조가 전남에, 도요타 경남, 경북에 1곳의 서비스센터도 설치하지 않은 상태에서 판매전시장을 설치하고 자동차를 판매하고 있음. 특히 렉서스와 도요타 2018년 국내 판매 순위 2~3위를 하는 제조사임에도 자동차를 팔기에만 급급하고 소비자들의 서비스는 뒷전으로 하고 있다.


이에 소비자주권은 △서비스센터 확충 방안 필요 △협력업체 선정 △정부의 서비스센터의 관리감독 강화 등의 의견을 제시하면 대책을 강구할 것을 촉구했다. 강경남 기자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