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커“서울, 전통·현대 조화” 한국인“중국, 다채롭고 웅장”

한국 관광객이 찍은 중국, 중국 관광객이 찍은 서울 사진 각각 30점 전시

소비자를 위한 신문 | 입력 : 2019/02/18 [17:07]

유커가 본 서울의 모습은 전통과 현대의 조화가 돋보였고, 한국인이 본 중국은 다채롭고 웅장했다.


서울시가 한국인이 찍은 중국, 중국인이 찍은 서울 사진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즐거운 설 명절(환러춘제), 2019 한중관광사진전”을 한 달간 서울 속 작은 중국 ‘주한중국문화원’에서 연다고 밝혔다. 주한중국대사관과 공동 주최하고 서울시 관광체육국, 주한중국문화원, 중국주서울관광사무소가 주관한다.


주한중국문화원은 중국정부가 아시아 지역에 최초로 개원('04년)한 문화원으로, 한-중 간 활발한 문화교류에 힘쓰며 우호관계를 돈독히 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한중관광사진전’은 작년 4월 서울광장에서 열린 데 이어 두 번째다. 시는 작년 6일이라는 전시기간 동안 약 2만5천 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등 호응이 높아 올해도 사진전을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는 설날을 큰 명절로 여기는 한중 양국의 문화적 공통점을 고려해 중국 최대명절 춘절시즌(음력 1월)에 맞춰 개최한다.


‘2019 한중관광사진전’ 사진은 ‘한국인이 찍은 중국 사진’ 30점과 ‘중국인이 찍은 서울 사진’ 30점 등 총 60점으로 구성됐다.


서울시는 지난 '17년부터 중국 인민망(인민일보 인터넷판)과 공동으로 중국인이 바라본 서울관광사진 공모전을 개최해 서울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의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박원순 시장이 중국을 순방 중이던 지난해(11.26) 중국 인민망 방송스튜디오에서 한중 양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중국인이 바라본 서울 관광사진 공모전 시상식이 열린바 있다.


중국주서울관광사무소는 '15년과 '16년 중국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국인이 바라본 중국 관광사진 공모전을 개최, 중국을 찾은 한국 관광객들이 찍은 총 1만여 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이번 사진전은 월~토 오전 9시부터 17시30분까지 관람 가능하다. 일요일은 휴관이다.


한 장 한 장 사진 속에는 서로의 눈에 비친 양국의 이색적인 풍경과 문화, 풍습 등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중국인이 바라본 서울의 모습은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고 있는 다양한 매력이 담겨 있다. △서울 한강의 밤하늘을 수놓은 환상적인 불꽃(서울세계불꽃축제 Pei Xiongjian) △남산 아래 화려한 고층 건물 사이 구불구불한 골목에 비친 노란빛(번화의 꿈 Li Shengsan) △전통 목조각에 집중하는 장인(심혈제작-Zhong Weidong) 등이 있다.


한국인이 바라본 중국의 모습은 웅장하고 신비로우며 다채로운 특색이 드러난다. △마부가 말몰이하는 하얀 설원(질주-김병철) △비온 후 하늘을 담은 듯한 다랑이논(다랑논-조규을) △옥룡설산에 펼쳐진 대형 공연(옥룡설산 인상여강소-김별철) 등이 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18일(월) 17시 주한중국문화원에서 윤준병 서울시 행정1부시장, 추궈홍 주한중국대사 등 한중 양국의 주요 관계자와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즐거운 설 명절, 2019 한중관광사진전’ 개막식을 개최한다.


현장에는 특별히 한중 양국의 전통악기 연주자들이 참석해 가야금과 고쟁 연주를 선보이며 현장의 즐거운 분위기를 더한다. 설 명절 기간을 맞이한 만큼 전시장 내에는 경축·평온을 상징하는 장식을 설치해 전시장을 찾은 많은 이들에게 화기애애한 명절 분위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윤준병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한중 양국은 설날과 춘절로 상징되는 고유의 명절을 비롯해 다양한 공통점을 갖고 있는 이웃 국가다. 이번에 개최되는 사진전과 같은 양국 민간교류를 통해 양국의 다양한 공통점 혹은 차이점이 더욱 친숙하게 다가올 것으로 본다”며 “이번 사진전이 서울시민과 서울을 찾은 관광객들이 사진을 통해 소통하고, 이웃나라의 마음을 나누는 특별한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추궈홍 주한중국대사는 새해 인사와 축복을 전하며 “2019 기해년을 맞아 이번 사진전이 한국과 중국 상호 간 다양한 매력을 느끼고, 문화관광 분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양국의 우의가 더욱 증진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최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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