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2X통신 자율주행 차량 안전성 강화

V2X(차량-사물간) 통신 관련 특허출원 최근 4년간 2.3배 급증

소비자를 위한 신문 | 입력 : 2018/05/14 [14:11]

자율주행차가 4차 산업의 핵심으로 부상하면서 상용화를 눈앞에 두고 있지만 최근 잇따른 사고로 인하여 안전성 문제가 불거지는 상황에서 V2X(Vehicle to Everything) 통신 등 자율주행을 보다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V2X 통신은 주행 중인 차량이 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도로 등 교통인프라 및 다른 차량과 통신하면서 주변 교통상황, 차량, 보행자에 관한 정보를 교환해 자율주행 차량의 안전을 높일 수 있는 기술로서 최근 관련 특허출원도 활기를 띠고 있다.


특허청(청장 성윤모)에 따르면, ’08년 35건이던 차량-사물간(V2X) 통신 관련 특허출원은 ’13년 68건, ’17년 154건으로 최근 4년간 2.3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추세는 자율주행차 시장의 성장과 함께 차량 간 통신 기술의 발달 및 이를 접목한 다양한 서비스의 연구와 개발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년간(’08~’17년) V2X 통신 관련 특허출원 775건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차량-교통인프라간 통신 V2I(Vehicle to Infrastructure) 분야 출원이 44%(344건), △차량-차량 간 통신 V2V(Vehicle to Vehicle) 분야 출원이 35%(270건), △V2I+V2V 복합 분야 출원이 13%(101건), △차량-보행자간 통신 V2P(Vehicle to Pedestrian) 분야 출원이 4%(27건)를 차지하고 있다.


V2I 통신은 도로 주변에 설치된 신호등, 중계기 등의 교통 인프라를 통해 도로 상황을 실시간으로 안내받게 해주고, V2V 통신은 주변 차량들과 위치, 속도, 교통상황 정보를 교환하여 협력 주행 및 차량 충돌, 사각지대, 차선변경 시 경고 등 차량의 안전 주행을 보장해주며, V2P 통신은 차량 주변의 보행자가 소지한 스마트폰을 인지해 사고를 예방할 수 있게 해준다.


출원인별로는 대기업이 38%(292건), 대학·연구소가 33%(253건), 중소·중견기업이 17%(131건), 외국기업이 7%(59건), 개인이 5%(40건)를 차지하여 대기업과 연구기관이 V2X 통신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V2X 관련 칩셋과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고,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사는 5G-V2X 연계 기술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으며, 현대·기아차, 쌍용차 등 완성차 업체는 V2X-교통인프라 연계 자율주행시스템 개발을 진행 중이다.


보다 안전하고 안정적인 차량 자율주행을 위해서는 정밀지도, 센서 기술과 더불어 V2X 통신은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서는 차량 간 발생하는 수많은 정보를 빠르고 끊김없이 처리하는 통신기술이 중요하므로, 초저지연·초고속이 특징인 5G 이동통신과 연계하여 발전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특허청 임현석 통신네트워크심사팀장은 “향후 V2X 통신에 5G 이동통신을 연계한 기술이 상용화되면 더 안전한 자율주행 차량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통신 기술을 바탕으로 우리 기업들이 V2X 통신 관련 특허 확보를 통해 급성장하는 자율주행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강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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