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피스, 메타버스 ‘제페토’에 ‘레인보우 워리어호’ 맵 개설

대선 후보들에게 기후위기 대응 촉구하는 녹색장미 이벤트 실시

소비자를 위한 신문 | 입력 : 2021/11/11 [22:28]

그린피스 환경보호선이 가상세계에 떴다. 이제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안전하게 환경보호선을 타고 함께 지구 지킴이 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11일 네이버제트의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Zepeto)에 가상세계 버전의 그린피스 환경감시선 ‘레인보우 워리어’(Rainbow Warrior)호’ 맵을 개설해 일반 시민 탑승자들과 함께 위기에 처한 지구를 구하기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레인보우 워리어호는 1978년부터 남극해와 북극해, 아마존강 등에서 환경파괴 행위를 밀착 감시하고 기후변화 실태에 대한 현장 조사와 연구 활동을 벌이고 있는 그린피스의 대표적인 환경 감시선이다. 제페토상의 ‘그린피스 환경감시선’은 실제 레인보우 워리어호를 가상세계에 옮겨놓은 것으로 돛을 펼치고 항해하는 모습과 헬리콥터 착륙장, 구명보트 거치대 등 선박 외형은 물론, 선장실과 조타실, 회의실, 복도, 조리실, 식당 등 선박 내부까지 실제 레인보우 워리어호의 구조 그대로 설계됐다.

 

 

 

그린피스는 가상세계 ‘그린피스 환경감시선’맵의 개설을 기념해 다음 달 1일까지 녹색 장미 찾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선박에 탑승한 참가자들은 맵 곳곳에 숨겨진 5개의 녹색 장미를 찾아 해시태그 #그린피스, #greenpeace, #기후를위한투표, #voteforclimate 를 적은 뒤 자신의 SNS에 인증 사진을 올리면 된다. 이때 기후정책에 대한 메시지를 함께 남기는 참가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실제 녹색 장미 배지를 경품으로 증정한다.

 

그린피스의 기후참정권 캠페인을 이끄는 정상훈 캠페이너는 “12일 막을 내리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재차 확인했듯, 기후 위기는 지금 세계가 직면한 가장 큰 위험”이라고 말하며, “가상세계 플랫폼을 즐겨 이용하는 젊은 유권자들이 차기 정부를 이끌 대선 후보들에게 기후 위기 대응을 촉구하는 표심을 모으는 캠페인 차원에서 가상세계 버전의 레인보우 워리어호 맵과 이번 녹색장미 이벤트를 기획했다.”라고 밝혔다.

 

정 캠페이너는 “내년 3월 대통령 선거는 지구를 기후 위기에서 구하기 위한 “기후선거”가 돼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린피스는 이를 위해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기후 위기 대응 방안을 담은 정책 제안서를 주요 정당 후보자 측에 전달하는 활동을 이달 중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강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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